혼자였다면 며칠을 헤맸을 문제들.
우리가 함께 만든 허들링을 공유합니다
먼저 뛰어든 First Penguin의 경험이
다음 사람의 성장으로 이어진 한 주를 모았습니다.
 
 
 
Cycle Live
싸이클 라이브
이번 허들링 클럽 싸이클에서는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제작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아웃풋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영상 하이라이트 요약
생성형 AI로 캐릭터를 만들 때 일관성이 깨지는 원인을 유형별로 진단하고, Element·Binding과 마스터 프롬프트로 캐릭터와 3D 아이콘 세트를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개념 및 용어 : Element = 반복 등장 요소를 자산으로 등록(피그마 컴포넌트와 동일) / Binding = 그 요소를 장면 속 누구에게 적용할지 연결 / 제작 흐름은 Element → Binding → Prompt → Result.
- 오류와 해 4유형 : ①정체성 붕괴(다른 캐릭터 등장) ②디테일 붕괴(손·눈·소품) ③질감·톤 불일치 ④요소 누락. 원인은 외모 블록이 특정 가능할 만큼 정밀하지 않거나, 하면 안 되는 것에 제약을 안 걸었거나, 프롬프트가 길어 후반부가 잘리기 때문.
- 추가 팁 : 작은 단위부터 쌓기, 잘 나온 이미지는 다음 베이스로 재사용, Element는 최대 4개, 변주는 하나씩 바꿔 비교할 것.
 
 
 
Huddling LAB
실험 결과 리포트
싸이클 라이브를 통해 주어진
2가지 실험의 결과물 일부를 소개합니다.
실험 주제 : 일관성 있는 3D 아이콘 세트 이미지 제작
| 나만의 캐릭터 에셋 만들고 연출컷 만들어보기
도자기 질감 아이콘 세트
표면 손누름 자국, 불완전한 모서리, 색 경계까지 고려한 도자기 아이콘
나를 표현하는 수달 '아돌'
털색, 얼굴·배의 영역, 또렷한 눈, 베이비스키마 비율 같은 핵심 요소를 각도별로 일관되게 구현
주방&음식 클레이 아이콘
AI 이미지 특유의 자글거리는 질감을 '클레이'라는 소재로 보완한 작업물
해당 실험 결과는 허들링 클럽 멤버십에서 나온 157개의 실험 결과 중 일부 입니다.
 
 
 
Cycle Winner Interview
사이클 위너를 소개합니다
디스코드에 공유된 리포트 중, 멤버들이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실험을 진행한
Winner에게 직접 실험 과정을 들어봤어요.
프로필
최지혜허들링 클럽 1기
UX/UI 디자이너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비스 기획자 겸 UX/UI 디자이너로 약 4년 반 정도 일하다가 현재는 결혼해서 남편을 따라 잠시 미국 뉴욕에서 지내고 있는 최지혜입니다. 현재는 해외 거주로 인해 잠시 1년 정도 휴식하고 있습니다. 혹시 링크드인 하고 계시다면 저와 1촌을 맺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제가 좀 더 아카데믹하게 만든 재밌는 디자인들이랑 회사에서 했던 작업물을 모아둔 포트폴리오 사이트인데 최근에 포트폴리오를 다시 수정하고 있는 중이라 사이트가 좀 소박하지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해외 거주 중이신데 허들링 클럽에는 어떻게 합류하셨는지 궁금해요.
 
A. 작년에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고 해외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실무와 잠시 거리가 생겼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실무 감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피그마피디아 시절부터 팔로우하고 있던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허들링 클럽 모집 게시물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 '이거라도 꾸준히 하면서 내 실력을 계속 키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어요.
Q. 합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사이클 위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진행한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A. 이번 실험에서는 제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개인 프로젝트인 우리나라의 거지맵에서 영감을 받아 뉴욕의 가성비 식당을 예산에 맞게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지도 핀에 대표로 파는 음식 아이콘이 가격과 함께 떴으면 해서 이번 실험을 기회 삼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현재 디자인해서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둔 상태이고, 나중에 UI에도 적용돼서 완성되면 보여드리겠습니다!
Q.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셨다니 멋져요! 평소 실무나 작업에서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편이었나요?
 
A. 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직전 회사에서 GPT를 활용한 생성형 AI 디바이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초기 기획부터 론칭과 운영까지 경험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2025년 iF Desig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여기서 살짝 자랑 좀 할게요)

당시 회사에서도 2023년쯤부터 GPT와 Claude 같은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여서 자연스럽게 실무 전반에서 AI를 많이 사용하게 됐습니다. 특히 서비스 기획자로서 단순히 자료를 찾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용도보다는, 제가 기획한 내용을 검증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AI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Q. 이미 AI 친화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해보셨군요. 이번 실험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나 신경 쓴 점이 있나요?
 
A. 이번 실험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일관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유지할 것인가였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고 "같은 스타일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같은 3D 아이콘이라고 해도 오브젝트마다 형태나 재질감, 광택, 카메라 각도, 조명 등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하나의 세트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Claude에 힉스필드 MCP를 연결한 버전, Claude Code에서 적용한 버전, GPT까지 세 곳 모두 똑같은 프롬프트를 적용했을 때 정말 다 다르게 나와서 어디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프롬프트를 길게 작성하기보다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규칙'으로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형태, 재질, 조명, 카메라, 색감처럼 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씩 나누고, 잘 나온 결과물을 기준으로 스타일 anchor와 QA 규칙을 정리하면서 스킬 엠디 파일을 계속 수정했습니다. 특히 md 파일 만들 때 GPT에게 아이콘 레퍼런스를 던져주면서 이런 스타일로 만들고 싶고, 지금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UI에서 map 위에 표시될 아이콘을 만들고 싶다 등등 구체적으로 요청사항을 주니 프로젝트의 성격을 파악해서 나만의 프로젝트 전용 아이콘 제작 md 파일을 만들어주더라고요.

결국 이번 실험을 하면서 AI 이미지 생성도 단순히 좋은 프롬프트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규칙으로 상세하게 정의하고 → 생성하고 → 비교하고 → 다시 규칙을 수정하는 반복적인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지를 만드는 실험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제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이 스타일이 좋다'를 언어와 규칙으로 구체화해 보는 과정이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Q.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 과정이 궁금해요.
 
A. 첫 번째 이미지가 GPT 버전이었고, 두 번째 이미지는 Claude였는데, GPT는 md 파일을 줘도 쓸데없이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길래 제발 참고해 달라고 얘기해야 되더라고요. md 파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 프로젝트를 너무 파악해버린 나머지 그냥 냅다 사실적으로 만들어버리더라고요. 의외로 Claude(힉스필드 MCP 연결)에서는 정말 요구한 대로 딱 만들고 1~2번 수정한 게 다였습니다.

힉스필드를 인스타에서 많이 활용하시는 거 보고 언젠가 써먹어봐야지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써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제 개인 프로젝트의 브랜드 인트로 영상으로 써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아이콘 만든 것을 엘리먼트로 저장한 뒤 영상 만들 때 엘리먼트를 가져와서 테스트로 만들어봤는데 괜찮게 나온 거 같아 앞으로도 잘 활용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Q. 이번 실험에서 아이콘 작업 말고 캐릭터 작업도 하신 거로 알고 있어요. 그 과정도 궁금해요.
 
A. 처음 캐릭터를 제작할 땐 2D 일러스트 스타일로 해볼까 하다가 뭔가 영 감을 못 잡아 하는 거 같아 좀 더 확실한 레퍼런스 이미지를 주고 3D의 3등신 피규어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프롬프트를 적용하니 원하는 스타일대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캐릭터는 저를 50% 정도 투영한 캐릭터인데요. 이름은 '앨런'이고, 밖에 나갈 때 꼭 에어팟을 끼고 음악을 듣기 때문에 에어팟을 낀 모습이 기본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캡모자에 회색 후드, 청바지, 흰색 운동화 이 세트는 제가 20대 때 학교 다닐 때 많이 입고 다녔던 착장이었지만 뉴욕에서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룩 중 하나라 이러한 요소를 넣었고 여기에 제가 직접 스케치한 현재 허들링 클럽에서 프로필 이미지로 쓰고 있기도 한 제 모습을 바탕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확실히 어느 정도 스케치된 레퍼런스가 있으면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 주는 게 있는 거 같습니다. 또한 캐릭터가 들 수 있는 물건, 아니면 자주 쓴다는 어떤 설정을 가진 오브젝트를 만들 때도 레퍼런스 이미지를 첨부해서 여기에 추가적으로 덧붙일 요소들만 상세히 적으면 이미지가 굉장히 잘 나오더라고요. 이제 엘리먼트로 등록된 요소를 이용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만들 때 디테일하게 장소와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한 문장으로 말하니 뭔가 어색하게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좀 더 디테일한 버전으로 바꾸고 영어 프롬프트로 던져주니 훨씬 더 잘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Q. 자세한 과정 공유 감사드립니다. 혹시 다른 분들의 실험 결과물도 보셨나요?
 
A. 정말 다들 퀄리티가 엄청나서 하나만 꼽을 수 없지만, 그중에서 조성빈 님께서 만드신 인터랙티브 르네상스 정물화 아이콘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라우저 커서를 따라서 이동할 때마다 자동으로 시점이 트래킹되면서 2.5D 같은 느낌이 나는 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하신 건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나중에 어떻게 구현하셨는지 알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Q. 저도 말씀주신 결과물 인상깊게 봤습니다.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작업이나 실험이 있나요?
 
A. 요즘 보면 Claude나 Codex로 홈페이지까지 만든다고 하던데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Lovable로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의 퀄리티가 좋아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만들어보고 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허들링 클럽 실험이 좀 더 진행되고 나면 AI 해커톤처럼 한 번 허들링 클럽 서비스 만들기 대회 이런 걸 열어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러면 AI를 이용한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어 본 경험도 생기니까 모두에게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허들링 클럽에 앞으로 기대하는 점도 공유해 주세요.
 
A. 실제로 참여해 보니 라이브 강의도 도움이 많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이 실험을 통해 만든 결과물을 공유해 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접근하는 방식이나 결과물이 전혀 다르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좋은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작업을 보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자극이 됐고, 저도 다음 실험을 할 때 아이디어를 고민하거나 접근 방식을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주제로 실험하게 될지도 기대가 되고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은 허들링 클럽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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